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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6. 9. 17:56

소국의 지역감정. 사 색2010. 6. 9. 17:5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전 한 포털사이트의 야구 뉴스 아래 댓글을 잊을수 없다.

전라도 사람들을 비하해서 '홍어'라고 하는지 처음 알았던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다.

여러가지 말을 들어봤지만 '홍어'는 처음 들어봤다. 나처럼 순박한 사람도 지역감정이

생기기 좋은 아주 적절한 단어였다.

 댓글의 내용은 이렇다. " 우리 아부지가 홍어들이랑은 상종도 하지 말라 했는데, 역시

                                   홍어들은 안돼, "

kia 와 모 구단과의 경기에 대한 댓글이였다. 지역감정의 상징적인 지역은 전라도와

경상도인데, 저 댓글을 쓴 사람은 경상도 사람은 아닌거 같았다. 홍어라 명명한 분의

응원팀은 서울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팀이였기때문에.

'홍어'라,,, 참 안타깝다. 나의 시선에서 지역감정이란, 정치꾼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정치꾼들의 선동에 순박한 전라도와 경상도분들은 선동당한것이다. 자신들의 표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지역을 더욱 선명하게 나누고, 반감을 일으키게 하고, 그 결과 마음속

깊이 박혀버린 지역감정.

 정치꾼 둘이 바둑을 두는 사람이 되고 전라도와 경상도 사람들은 바둑알이 된꼴이다.

진정 전라.경상도 사람들이 계산이 빨랐다면 이해관계를 따졌더라면 선동되지 않았을것이고

나뉘어지지 않았을것이다. 그 당시 그 지역들은 시골이였고,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였던

순박한 사람들이여서 정치꾼들의 말한마디에 바둑알에 되어 휘둘렸던것이다.

 나는 전라남도 사람이다. 하지만 지역감정없다.  지금 2030세대들은 지역감정이 거의 없다.

군시절을 포항에서 2년보낸 경험이 있는데, 60%가 경상도사람들이였는데, 같이 살비비고

살면서 지역감정 느낀적이 없다. 이제 더 이상 지역감정같은 단어가 존재해서는 안된다.

 이 좁은 나라에서 나뉘에 지는게 말이 안된다. 미쿡같이 비행기로 6시간 날아가도 미쿡땅인

넓은 나라라면 이해라도 될것같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제주까지 비행기로 1시간이 안걸리는

나라다.

 좀더 합리적이고 넓게 사고해야될 필요성이 있다. 표몰이에 놀아나선 안될것이다.

홍어는 특정지역을 겨냥해서 부르는 말이 아니고, 먹는 생선이다.

익명을 이용해서 함부로 용감해지는 네티즌들이 비겁하게 느껴지는건 한두번이 아니다.

다음엔 네티즌에 대해 사색을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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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맥키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