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3. 11:23
Friend 와 Fiend. 사 색2010. 4. 23. 11:23
friend 와 fiend .
언뜻 보기엔 비슷해 보입니다. r 이 있고 없고의 차이라는것은 자세히 봐야 알수 있을정도죠.
하지만 의미는 정반대입니다. r 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요.
'친구' 와 ' 악마' 란 뜻이 되버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r 이 무엇인가를 의미할까요?. 의미
한다면 무엇을 의미할까요?. 미쿡사람들이 r 에 어떤의미를 부여하고 의도적으로 악마라는
단어를 fiend 로 만들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휘를 소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r 유무에 의미가 달라지는
단어들을 보며 공감이 가는건가 입니다. 실제 친구가 악마가 될수도 있다는 공감말이죠.
요즘같이 본인입맛에 맞는것만 찾는사람들이 많아져 버린 사회에서는 더욱 친구가 악마로 변신
해버린 경우가 많을듯 싶습니다. ㅋㅋ 너무 부정적으로 흘러가는듯 싶네요.
우연히 이 두단어를 보고 연관성을 찾아내는 제 자신이 이상한 건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진정 바라는것은 이 두단어의 스펠링 하나로 의미가 달라지는 것을 발견했을지라도,
"에이, 말도 안돼.. 어쩌다 우연히 이렇게 만들어졌겠지" 라며 의미를 두지않는 것일지 모르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좋은것만 있는 세상? ㅋㅋ
비슷한 예로 Lover 와 Over 가있더라구요. '애인' 에서 'L' 만 빠져버리면 '끝'이 ...ㅋㅋ
over가 대놓고 끝이라는 뜻은 없지만, 관용적으로 또는 콩글리쉬에선 '끝'으로 통하잖아요.
우리언어중엔 이런말이 있죠. "님이란 글자에 점하나만 찍으면 남이된다." 우린 점하나를
추가시켜야 되는데, 영어는 탈락을 시켜야 되네요. 역시 쿨한 쇄키들.ㅋㅋ
음...또 ' brother' 와 'bother' 가 있습니다. '형제' 에서 'r' 이 탈락해버리면 '괴롭히다'라는
동사가 되버리죠. 실제로 형제들이 많이 괴롭히잖아요. 공감많이 되실듯..ㅋ
어려서는 육체적으로, 커서는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경우가 많은것 같더라구요.ㅋ 저는 잘
몰라요...ㅋ
제 얄팍한 지식 잘난척 하려는게 아니구요,, 친구와 악마가 'r' 하나 차이라는게 한편으론
공감이 갔고, 한편으론 안타까웠습니다. 언어는 이렇다 할지라도 여러분들 주위에는 친구가
악마가 되는 상황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좋을땐 다 좋지만, 어려울때 지키는게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친구도, 사랑도 그리도 돈.ㅋ
약간은 싸가지 없어야 잘산다 하죠.ㅋ 제가 그 정설을 깨뜨릴겁니다.
어려운일 있음 말하세요. 까짓껏,,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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